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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 편백찜] 뜨끈한 쌀밥과 고기, 무엇이 더 필요하랴 창원 귀산 라이진 방문 후기

둔뚜 2024. 11. 19. 15:52

편백찜이다.
숙주가 충실히 깔린 바닥 위에, 소고기, 얇게 썬 호박, 팽이버섯 등을 올려 쪄서 밥과 함께 먹는 요리다.
갓 스무살이 넘었을 무렵, 귀산까지 운전해주겠다는 친구와 함께 가서 처음 라이진을 접했다.
좁은 수로지만 바닷가의 흥취를 느끼며,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마창대교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하며 식사를 했다.
합리적인 가격(편백찜 정식 15,000원)대에 깔끔한 식당 분위기와 음식 맛이 만족스러웠다.

밑반찬과 밥, 국이 적당한 양과 간으로 제공된다. 고기의 질 또한 회전율 덕분인지 싱싱한 편이다. 중간중간 고기가 느끼할때쯤 호박 한 점을 먹으면 달큰한 맛이 올라오는 것이 참 기분이 좋다.

차가 생기고, 운전에 자신이 붙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라이진을 접할 기회가 잦아졌다. 내게 이 식당은 누군가와괜찮은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괜찮은 곳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귀산가서 뭐먹지?’ 생각할때 항상 떠오르는 곳이다.

위 사진은 편백찜[30,000원]으로 한 점, 두 점 밥과 함께 먹다보면 어느새 아쉬움과 함께 숙주나물을 뒤적이고 있을 것이다.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다보면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육즙과 같이 녹아 풍미가 더욱 오르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