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인생 첫 5성급 호텔인 제주 신화월드에 갔다. 우도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디저트를 먹을때도 의심의 눈초리가 생겼다. 땅콩과 얼음이 따로 노는 아이스크림 하나에 율곡 이이 선생님(5,000원)이 희생하셨으니... 다음 디저트부터는 잘 골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호텔 내에는 다양한 식당과 구경거리들이 많았다. 흡사 작은 마을 안에 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옷, 인형, 음식, 카페, 수영장, 심지어 코인노래방까지 있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같던 나에게 아이스크림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편의점과 전문 디저트 매장이 즐비한 이곳에서도 당당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장. 오슬로였다. 망고가 포함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요구사항..